
엄마를 그리워하며 찾은 서울 진관사엄마가 돌아가시고 맞이한 시젯날, 고향으로 내려가지 못하는 마음을 안고 차를 몰고 막연히 서울 진관사를 찾았습니다.잠시 멈췄던 비는 진관사에 도착하자 마자 촉촉하게 다시 내리는 비는 내 마음을 더욱 적시우고, 멈추지 않는 그리움에 눈물이 계속 흐르는 날입니다. 언니는 언니대로 나는 나대로 오늘 우리는 그렇게 각자 절을 찾아 그리움을 달랩니다 진관사 둘러보기 꾹~~ 비 오는 날, 절에서 위로를 받다대웅전을 지나 명부전에 조용히 앉아 초 하나 켜고 엄마를 떠올리며 기도하는데, 마침 지나가시던 한 보살님께서 제게 조용히 말씀을 건네셨습니다.“그리운 사람은 언제나 마음속에 있습니다. 그리고 그 마음은 늘 닿고 있어요.”그 짧은 한마디가 그렇게 깊은 위로가 될 줄 몰랐습니다...
마음이 머무는 곳
2025. 7. 18. 08:00